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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행 코스 추천 10곳, 맛집 10곳 BEST (내돈내산)

노노마진7 2025. 5. 22. 08:41

 

 

단양 여행의 매력과 준비 팁


단양은 남한강 물줄기와 산악 지형이 어우러져 ‘강과 봉우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고장입니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흐르는 강물 위를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지날고, 산길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에는 사계절 다른 색깔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행을 앞두고는 교통 수단과 숙소 위치를 미리 점검하세요. 단양 시내에서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잘 연결되어 있으며, 렌터카를 이용하면 주요 명소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관광지별 주차장이 제한적이니, 이른 아침 또는 해 질 녘 방문을 통해 한적함을 누리시면 좋습니다.

산책과 가벼운 등산을 계획한다면 폭이 좁은 오솔길도 있으니 트레킹화나 스니커즈 같은 안정적인 신발을 착용하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방수 재킷과 여벌 옷을 챙기세요. 물놀이를 겸하거나 협곡 위를 걷는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수건과 간편한 물놀이 용품을 준비하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가볼 만한 명소 10곳

 

1. 구담봉 유람선 코스
한반도 지형을 닮은 구담봉 기암 절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관람은 단양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남한강을 따라 유유히 떠 있는 동안, 깎아지른 바위 벽과 물안개 자욱한 풍경이 마치 수묵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편도 30분 코스와 왕복 1시간 코스가 있으며, 계절마다 해무(바다 안개)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2. 사인암 구름다리 전망대
사인암 절벽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깎아지른 암벽 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단양강의 굽이치는 물줄기는 잊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안전벨트와 난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옥순봉 트레킹 코스
옥순봉은 단양강을 병풍처럼 두른 기암 봉우리입니다. 바위 틈새로 난 트레일을 따라 오르면 정상 부근에서 좌우로 펼쳐진 물길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 사이에서 ‘인생 샷 명소’로 꼽힙니다.

왕복 약 3시간 코스로,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지만 일부 급경사 구간이 있으니 워킹 스틱을 사용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며 오르세요.

4. 수양개벽화거리
수양개 박물관 일대에는 옛 수양개 지명과 관련된 벽화를 테마로 조성된 거리입니다. 강 건너편 절벽에 그려진 큰 그림들이 강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야외 갤러리와 같습니다.

벽화 사이사이 작은 쉼터와 포토존이 배치돼 있어 산책과 함께 예술 감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상진전망대 카페거리
단양 시내를 굽어보는 상진전망대는 최근 감성 카페들이 들어서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단양 전경과 팔봉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야외 테라스 석과 내부 라운지석이 다양해, 날씨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6. 중선사 계곡 트레일
중선사 뒤편으로 이어진 비밀스러운 계곡 트레일은 수풀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작은 폭포가 매력적입니다. 숲 그늘이 짙어 여름 더위에도 시원하며, 군데군데 마련된 천연 소(小沼)에서 발을 적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약 4km 구간으로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길이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도 추천합니다.

7. 소선암 마을길
옛 시골 풍경이 잘 보존된 소선암 마을길은 빨간 기와집과 돌담길, 옛날 나무 울타리가 어우러진 정겨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을 주민이 직접 개방한 작은 갤러리와 공방이 있어, 전통 공예 체험도 가능합니다.

마을길 끝자락에는 작은 찻집이 자리해, 직접 뽑은 귤차나 옥수수차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8. 단양강 뗏목 체험
남한강 유역 전통 교통 수단인 뗏목을 타고 강 위를 노저어 건너보는 이색 체험입니다. 뗏목을 조작하는 뱃사공의 설명을 들으며, 강줄기가 만든 협곡과 기암절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전 조끼와 보호장비가 제공되며, 단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9. 노적봉 암벽 등반 체험장
노적봉은 단양 지역 암벽 등반의 메카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루트를 제공합니다. 인공 고정 로프가 설치된 체험 코스에서는 안전 장비를 갖추고 암벽 등반 기초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강사 지도가 포함된 당일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전문 장비 없이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10. 온달문화축제장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온달문화축제는 전통 의상 퍼레이드, 민속 공연, 먹거리 장터가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입니다. 온달장군 행차 재현, 활쏘기 체험 등 역사 콘텐츠가 풍성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교통 통제와 주차장이 붐비므로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맛집 10곳 (내돈내산)

 

1. 강마루 생선구이
남한강에서 잡은 송어·메기를 숯불 위에 구워 내는 생선구이 전문점입니다. 은은한 숯향과 쫄깃한 생선 살결이 만나 군침을 자극하며, 강가 바로 옆 테라스에서 식사할 수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2. 두메산골 콩나물밥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콩나물과 고등어구이가 함께 나오는 콩나물밥 정식이 대표 메뉴입니다. 고소한 콩나물과 짭조름한 생선의 조화가 일품이며,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기입니다.

3. 하루한끼 닭개장
진하게 끓인 닭육수에 닭살과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간 닭개장은, 얼큰하면서도 깔끔해 속을 확 풀어 줍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무생채와 깍두기가 풍미를 더해 줍니다.

4. 마을안골 순두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로 끓인 순두부백반이 인기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가 입 안에서 살살 녹으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간장게장·어묵볶음이 별미입니다.

5. 돌탑 라면카페
강변 절벽 아래 마련된 라면 전문 카페로, 진한 김치라면·얼큰 해물라면 등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인테리어는 빈티지 풍으로 꾸며져 사진 찍기 좋으며, 음료와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6. 수양개 바지락칼국수
싱싱한 바지락을 아낌없이 넣어 끓인 칼국수는 깊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칼국수 면발은 쫄깃하며, 칼칼한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7. 단양약돌한우
약초를 먹인 한우를 숯불에 직화로 구워 내는 고기 전문점입니다. 기름기가 적당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러워, 고기를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8. 북벽보리밥
단양 지역 보리를 사용한 보리밥에 신선한 채소 나물과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 보리밥 정식이 대표 메뉴입니다.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로, 특히 가을 보리 수확철에 방문하면 더욱 풍미가 좋습니다.

9. 삼봉 민물매운탕
도담삼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매운탕 전문점으로, 얼큰한 국물에 메기·붕어·잉어 등 민물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칼칼한 맛이 특징이며, 공깃밥을 말아 먹으면 별미입니다.

10. 솔향기 카페&펜션
팔봉산 자락에 자리한 카페로, 자체 재배한 허브를 활용한 ‘허브차’와 ‘산딸기 에이드’가 인기입니다. 소규모 펜션도 함께 운영해, 1박 2일로 산과 강을 모두 즐기기에 좋습니다.

위 명소와 맛집을 조합해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하시면, 단양 특유의 자연미와 지역 음식을 충분히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안전한 준비와 여유 있는 일정으로 기억에 남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